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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고개
아리랑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표적인 민요다. 뿐만 아니라 조지윈스턴, 잉거마리, 리사오노, 폴모리악단등 유명 뮤지션들에게 칭송 받으며 연주되고 있다. 이들이 낯선 한국의 노래, 아리랑을 부르고, 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5음계, 동형진행 그리고 열린 멜로디 구조 등 음악적으로 아리랑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고, 어떤 장르의 음악과도 융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어떤가? 외국인들은 다양한 장르, 다양한 분위기로 아리랑을 변주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아리랑은 여전히 구슬픈 민요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시기, 반짝 경쾌한 아리랑이 나오긴 했지만, 여전히 아리랑은 우리에게 ‘한’ ‘슬픔’의 노래인 것이다.
아리랑이 흔하고, 낡고, 오래된 민요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아리랑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날개짓을 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SBS 스페셜 - 아리랑의 숨겨진 이야기고개]에서는 우리 모두가 이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아리랑의 가치를 재발견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고자 한다.
[이 게시물은 강요찬님에 의해 2010-10-08 08:13:18 우신4회 다락방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