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일주일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쓰구냥산을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등산광고사이트에서 5025메타 고산등반인데
일반인이 갈수있는 산이고
2명이 신청하여 모객2자리가 남아서
평소 고산등반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신수철과 다녀왔습니다
고산증에 대한 준비를 단단히 하고 등산가서도 술담배를 멀리해서
다행히 큰 고생안하고 등정하였고
중국에 이런 산들이 많구나 하는 사실도 새삼 관광중국이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앞으로 등산에 취미를 가진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사진을 올립니다
많은 사진은 www.webhar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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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세요..
22일부터 1주일간 중국 사천성 티벳문화권 쓰구냥산을 다녀왔습니다
심란한 시기에 팔자가 좋았습니다
2003년 네팔 트레킹때 고산증에 고생하였는데
이번 지역은 3100메다 고도 마을에서 5025메타 쓰구냥산중 제일 낮은 봉우리를 다녀오는
트레킹코스인데 고산증을 다시한번 맛보리라는 기대감 혹은 두려움속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참가일행은 4명 광주산악회 회원2명과 저와고등학교동창1명
가이드는 사천성여행사에 근무하는 조선족출신 박승무씨
그리고 일륭에사시는 요리사겸가이드와 마부2분 총 7명
사천성 성도에도착하니 500만도시의 번잡함과 천년고도유적과 새로운 건물이 즐비한 모습..
중국 발전이 빠릅니다 이젠 물가도 무척 오르고.
음식값은 전반정도이나 등산장비 등은 이젠 우리와 가격이 비슷해서 놀라고..
저녁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다음날 7시 산행기점인 일륭으로 출발 산악지역 마을을 지나
고도 4500메다 고개를 넘어 장장 8시간 차량운행우 일륭에 도착
고도적응을 위해 바로 휴식하고 취침
다음날 아침 가이드 마부등과 산행시작 전망좋은 곳을 지나 상해자계곡따라
12킬로 5시간 산행후 너와집에 여장을 풀고 텐트도 치고 1박
고도는 3800메다
산행2일째
고도적응을 위해서 상해자 계곡따라 산행
2번째 캠프지는 4200메다지역
산행시간은 4시간
이젠 조금만 올라가도 숨이 가쁩니다
다행히 머리는 안아프고..그란데 광주팀 1분은 약간의 고소증으로
컵라면만 먹고 맛나는 돼지고기요리는 못먹게 되더군요.
조금은 놀리고 위로도 하고..나이가 막내이라..
고산증은 도리어 젊은사람이 쉽게 걸리는 하늘의 뜻이라..
산행3일은 새벽 3시에 기상하여 죽으로 식사후
4시에 출발..
너덜바위지대를 지나
설사면따라 올라 능선안부에 도착하니 8시..
정상은 이제 20메다 8시40분경 정상 5025메다 스구냥산의 막내봉우리에
올랐습니다
불운하게도 구름이 깔려 전망은 없지만 간간히 하늘을 열어줘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보일때 단체사진..
하산하여 식사후 마부들이 몰고온 말을 타고 하산...
오후4시에 숙소로 도착하여
가이드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양고기바베큐에 한잔..
현지 가이드는 티벳 장족출신
자녀들에게도 티벳말과 노래를 가르칩니다
어린 자녀들이 티벳전통노래도 불러주고
이 지역은 중국관할 티벳권이라서 달라이라마를 이야기하니 외면하데요..
도리어 모택동을치켜세웁니다
티벳전통요리는 무척 적응하기 어렵고..
그래서 숙소로 돌아와 컵라면과 과일에 가게에서 사온 고량주로 한잔더..
다음날
전망이 좋은 쌍계자계곡과 장평구를 돌아보는데
경치가 대단합니다
몇년전부터 일본인들이 많이 온다고 가이드가 설명합니다
그런데 워낙 고도가 높은지역이고 접근하는데 힘들지만
봄에는 자연꽃 벌판을 보러오는 관광객이 많다고 합니다
두 계곡을 둘러보고
일륭지역 식당에 들려
식사를 합니다 당연 향채는 빼고 그런데 향채를 따로 접시에 담아줍니다
가이드와 운전사를 위해서..조선족 가이드는 향챠를 고추장에 비벼 입안한가득 드시고..
어릴적부터 먹어서 무척 좋다고 합니다
저도 조금씩 2번 젓가락질로 도전해봅니다
딱 눈감고 열심히 씹어보니 적을이 될듯도 하고..그런데 역시 안되겠군요..
중국요리는 야책국물이 제일 적응이 쉽고 (물론 향채를 뺀 국물입니다)
다음날 다시 성도로 돌아오는 8시간의 일정에 차창에 비치는 중국시골의 집들..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옵니다
그렇지만 허름한 집집마다 위성안테나는 다 있습니다
성도로 도착하여 재래시장을 둘러봅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김치와 떡을파는가게이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반갑고..가게 아줌마에게 인사도 하고
중국식 으로 고기를 파는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식사를하고 숙소근처에서 맥주한잔하면서 일정을 정리합니다..
작성일 : 07-11-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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