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에...주변 어르신들에 대한 생각이 자꾸 겹쳐졌다... 장원호의 장인 어른...울엄마의 바로 위 외삼촌...그리고 최근 성섭이 아버님... 세 분 모두 임종을 앞두고 신앙을 받아들이셨다는 공통점이 있다... (원호 장인과 내 외삼촌은 개신교...성섭이 아버님은 카톨릭...) 노구에 마지막 투병과정에 한없이 약해지셨기 때문일 거라 짐작된다... 어찌되었던 떠나가시는 길에 위로받으셨다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러니하게도...위의 세 어르신의 장남들은 모두 無宗敎이다...) "종교이야기"는 사적인 영역을 배려하는 금기로 대함이 예의일 것이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이야기조차 굳이 금기로 구분해야 할만큼 우리들이 그렇게까지 강퍅하고 편협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울 아버지 엄마는 여전히 "우신" 친구들을 자랑스러워하신다...^^* 아마도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들도 비슷한 마음이실 것이라 믿는다... 가신 후에 조문은 친구를 위로하는 것이지만... 가시기 전에 아들의 "우신" 친구들이 부모님을 직접 위로함만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할 수만 있다면...살아 생전에 신앙의 위안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우리들이 마련해보았으면 싶은 마음으로 이렇게 공지를 올린다... 우리들 부모님 이야기와 우리들의 중년의 우정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때문이다... 어떤 종교이든지... 아들의 친구로서... 서로의 부모님께 信仰의 위안을 드릴 수 있는 계기들이 모색되기를 바란다... 일단 기독교 중에서 개신교 두 친구 목사들이 흔쾌히 동의해주었기에... 그 내용은 기독게시판에 올려두었다... 다른 종교분야의 친구들이 동참코자 하면 이곳에 댓글을 달아주거나 내게 따로 연락주기 바란다... *최승필: 010-5226-2307 pilchoi@e-itr.co.kr "[개신교] 장동민 목사 / 이준경 목사 방문요청" 기독게시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