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환경공학과에 다니는 우리 큰딸이 캐나라로 워킹 할리데이를 가려고 하는데요...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23살이 되었구요, 1학기 휴학을 해서 동기들은 4학년에 진학하는데
우리 딸은 3학년 2학기에 등록하는 셈이 된답니다.
작년 겨울 방학때 필리핀에 6주 어학 연수 갔다 온 적이 있답니다.
등급은 최고 6등급중 4등급 수준에서 공부했다고 하네요
토익은 600점대 수준입니다.
워킹 할리데이를 가려는 목적은 모험심을 가지고 새로운 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인데,
돈을 벌어서 유럽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지요.
아빠로서의 걱정은 이국만리 캐나다에서 영어도 썩 잘하지 못하는데 과연 취업이 제대로 될까 하는 것인데요...
그 쪽 사정 잘 아는 사람들 이야기로는 변두리 호텔 청소나 식당에서 설거지 같은 막노동 일을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영어 공부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워킹 할리데이가 현실은 전혀 아니라는 이야기이지요.
괜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 안 좋은 일이 생길까 하는 걱정도 들구요...
그러니까 남자라면 무슨 고생이든지 의미기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자라서 신경이 쓰이네요.
영어 연수면 연수이고, 여행이면 여행으로 선택하는게 맞다고 하는데 님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