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학이 대표로 있는 코어트러스트가 얼마전에 장영실상을 받았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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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코어트러스트 / 미디어 키퍼3.0
산 업
2003년03월09일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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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째주 장영실상은 디지털저작권 관리솔루션업체 코어트러스 트(대표 우제학)가 차지했다.
코어트러스트는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유통을 지 원해주는 솔루션 '미디어 키퍼3.0'을 개발했다.
높은 부가가치를 지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산 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디지털콘텐츠의 불법복제와 무단배포를 막는 것이 급선무다.
이 같은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콘텐츠의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기술이 부상하고 있는데 코어트 러스트의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한층 뛰어난 기능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라이선스를 발급받는 유저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을 보호해 주는 '라이브 스트리밍'기술을 지 원하는 DRM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내놓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나갈 제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코어트러스트의 연구개발팀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핵심원천기술을 완 전히 확보했으며, 하나의 DRM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서 비스 방식을 지원한다.
또 애플리케이션 기술 수준에서 콘텐츠의 암호화를 처리한 대부분 제 품들과 달리 운영체계(OS)의 하위단계인 커널레벨에서 제어함으로써 일반사용자의 보안침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도록 만들었다.
코어트러스트는 기술장벽이 높은 외국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개발한 실시간 동영상저작권보호 DRM을 가지고 올해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 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개발주역■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으로서 D RM 기술분야에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 우제학 사장을 비롯한 코어트러스트 연구개발팀은 국내 벤처산업의 거품이 빠진 시기에 주로 개발이 이뤄지다보니 자금이나 개발인력 측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우 사장과 함께 '미디어 키퍼'의 설계와 기획을 담당해 연구를 총괄 한 이환철 개발 책임자는 "DRM 솔루션에 적용된 기술의 우수성을 객 관적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며 "시장조사 과정에서 타사 제품의 기능이 시장에서 과대포장됐고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이 세계 최초라 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신석균 수석연구원은 "DRM 기술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표준 화나 기술에 대해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어 개발 초기에 많은 어려움 을 감수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미디어 키퍼 3.0'의 핵심기술 커널레벨 제어기술을 담당한 정성호 연구원은 "보안수준을 강화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 려했기 때문에 개발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 .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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