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영 동문이 참여한 프로젝트란다...
모두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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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52 장영실상] 친환경.초절전 에어컨 압축기
산 업
2003년03월16일 15:38
11주 IR52 장영실상에 삼성전자의 `에어컨용 BLDC 로터리 압축기`가 선정됐다.
BLDC 로터리 압축기는 기존 에어컨 냉매 압축에 사용되던 AC 압축기 를 대신하는 첨단부품. 다기능 냉난방 인버터형 에어컨에 적용 가능 한 초절전, 친환경 제품이다.
삼성전자 로터리컴프레서개발그룹 소속 5명의 연구원과 디지털어플라 이언스네트워크와 시스템가전사업부, 공조개발팀이 힘을 모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00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92억원의 개 발비가 투입된 결실이다.
에너지효율 세계 최고 수준
지구온난화 방지 및 오존층 보호라는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화석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절전형 가전제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발된 BLDC 로터리 압축기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효율을 자랑 해 이러한 추세에 꼭 맞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15~20% 향상시키면서도 냉난방능력 은 좋아졌다.
저속운전과 고속운전시 압축기의 운전범위를 6배까지 확대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막아 기존 AC 제품대비 월간 전기료를 64%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2004년부터 오존층 파괴 대상 냉매를 사용하 는 제품의 신규생산을 금지하는 추세에 발맞춰 친환경 냉매를 사용했 다.
국내외 시장확대 전망
이번에 개발된 BLDC 로터리 압축기는 국내 초절전 에어컨에 본격적으 로 채용될 전망이다.
일본업체에서 압축기의 성능 평가를 거쳐 제품 신뢰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용량가변형 압축기의 수입대체 효과 만도 연간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산 수입 압축기 에 비해 20~30% 정도 가격이 싸면서도 효율이 높기 때문에 시장전망 은 밝은 편이다.
또한 지금까지 유일하게 일본업체가 갖고 있던 BLDC형 압축기 기술 개발로 연 600만대에 이르는 BLDC형 압축기 세계시장 수출기반도 강 화될 전망이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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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심한 유럽수출 문제없어
산 업
2003년03월16일 15:37
"전세계적으로 전자제품에 대한 환경규제가 심해지고 있어 에어컨 에 너지 등급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일본 업체 들이 독점하다시피한 BLDC 모터를 채용한 초절전 에어컨 압축기 기술 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까지 이르게 돼 무척 기쁩니다.
" 에어컨용 BLDC 로터리 압축기 개발 프로젝트 리더였던 이승갑 삼성전 자 로터리컴프레서개발그룹 수석연구원은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에어컨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이 제품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소순갑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부분에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 많아 회사에서 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일본에서는 수십 년간 축적된 BLDC 로터리 압축기 기술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 자체 개발을 위한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서로 다 른 파트가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얻은 경험이 향후 연구개발의 소중 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교 책임연구원은 "설계 인력의 끊임없는 연구와 팀워크, 제조기 술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이 양산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오덕영 책임연구원은 "향후 대용량 에어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설 계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제품 개 발로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고 자부했다.
전용현 선임연구원은 "BLDC 로터리 압축기는 환경친화적이면서 고효 율 제품이기 때문에 환경 및 에너지 규제에 민감한 일본과 유럽 시장 에서도 수출 활로를 뚫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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