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신임회장에 대하여 선배로서 언급할
사항이 아니나 그와 관련된 게시판의 글을 읽고
나름대로 하고 픈 말이 생겼네.
그것은 김주동군의 4회 신임회장 역활 중요론과
자네의 역활 한정론에 관한 것이네.
자네의 주장이 언어로 표현된 것 이면에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크게 잘못된 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네.
이러한 글을 전화나 이메일로 할 수 있지만
이렇게 4회 게시판에 올리게 된 점을 이해 바라네.
먼저 자네는 4회에서 총동 회장이 나와야만
4회가 우신 동문회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오해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 무슨 자네 답지 못한 생각인가!
나는 작금의 총동 사태에 대하여 소상히 알지 못하는
여러 동문들이 대부분 온건 중립을 지키는 현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네.
그런데 자네는 다르지 않은가? 내가 아는 한 자네는
4회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전 우신 동문 중에서도
손을 꼽을 정도로 열심히 총동일에 관심을 가져왔고
소상히 알고 있네.
작금의 총동 사태에 대하여 소상히 알고 있는 자네가
4회 회장의 역할 한정론을 주장하며 중재자 내지는
관망자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며 일면으로 이해가 가는
점도 없지 않네.
그러나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시시비비를
너무나 잘 알면서도 이것을 묻어 두고 넘어가는 것이
오히려 이로울 것이라는 자네의 생각일세.
최승필군!
자네는 작금의 총동 사태가 전과자이자 조직폭력배이며
직업없이 동문들의 등을 쳐 먹고사는 한 사람에 의하여
주동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가?
그 한사람이 2회 선배라고 해서 4회는 선배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하므로 함부로 나설수 없다는 것인가?
정말 그렇다면 참으로 눈물겹게 선배를 존경하는 후배이시구먼!
선배가 선배답지 못할 때 그 점을 지적하고 맞설수 있는 용기를
가진 후배가 오히려 진정한 후배이지 않겠나?
최승필군!
자네는 나에게 ‘만일 제가 2회라면 형보다 더 강성일 겁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지? 우신 총동을 어지럽히는 이 자를 총동에서
겪리시키는 일에 어찌 2회가 있고 4회가 있겠는가? 이 자가
2회이므로 그 몫은 2회만의 일이라는 생각인가?
이 자가 2회라는 사실에 나는 심히 부끄러움을 느끼네만
이번 사태를 ‘동기간의 갈등’으로 인식하려는 후배들의
생각에 나는 전혀 동의할 수 없네.
어떤 동문회에도 이런 자는 있을 수 있으며, 이런 자를
그 동문회에서 겪리시켜 순수하고 화애로운 동문회를 만드는
것은 전 동문 구성원의 공통된 몫이라고 생각하네.
최승필군!
지금의 힘겨루기에서 이 자가 다시 득세를 한다고 가정해 보세.
순수하고 열정에 가득 찬 후배들이 멋모르고 이 자를 추종하다가
반드시 언젠가 이용당하고 피해를 입을 것이 너무나 자명하지
않은가? 그로 인해 우신 동문회가 엄청난 고통을 겪을 때 자네는
그 후배들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겠는가?
‘그 때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이런 후회나 하고 있지 않겠나.
최승필군!
자네는 이미 작년 총동회장 선거시에 보다 적극적이지 못했던 점을
후회한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왜 뻔히 보이는 그 후회의 길을 또 다시
가고자 하는 것인가.
작금의 총동사태에서 기수를 따지면서 충성스럽고 조심스러운 승필군!
아닌 것을 아닌 것이다고 말하고 옳은 것을 옳은 것이라고 당당히
주장하는 것이 어찌 선배에 대한 불경이라는 말인가!
진정으로 옳고 그름이 바로서지 못한채 회칙의 규정만을 따지는 승필군!
4회가 총동의 옳고 그름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적이지 않고 어찌 우신을
이끄는 기수가 될 수 있으며 4회에서 총동회장만 나온다고 우신을 이끈다고
할 수 없지 않는가! 지금 2회가 우신을 이끌고 있는 것인가?
언짢게만 받아들이지 말고 잘 이해하여 주기 바라네.
2회 나대용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