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최승필
작성일 : 2001/10/19 16:32
무언가 색다른 걸 기대한다면...도와줄게 없고...^^*
(번지점프...패러글라이딩...서바이벌...이런거 잘 모름...)
그저 훌훌 평범하게 다녀오자고 마음먹는 것도 괜찮은데...
1) 강촌
--------
작년 가을에 직원들과 MT를 가봤거든...
대학시절 가보고는 처음이었는데...완조니 다른 세상이 되어 있더군...
거의 20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며...이 곳이 그때는 그랬었는데...했더랬지...^^
저녁에 라이브가 있는 카페 건너편의 예쁘게 생긴 2층 닭갈비집에서
저녁이랑 쐬주먹고...2차는 그 라이브 카페로...주로 386세대들의 노래...^^
놀이기구 쫌 타고...민박집에서 심야의 술퍼마시기...옛날의 기분으로...^^
아침엔 자전거 빌려타고 구곡폭포까지 하이킹...예전엔 폭포밑에 야영지가 있었는데...
그런건 다 없어지고...예전보다 아주 잘 관리되어 있더군...
내려와서는 야구배트도 휘둘러보고...공기총 사격장에서 서로 돈놓고 돈먹기 내기도 하고...
여유있게 차로 이동해도 좋고...조금 불편해도 기차편을 이용해보는 것도
더욱 멋스럽겠지...장소에 대한 특별한 기대없이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쯤은 가볼만하지 않을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