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MunSe30.htm(이문세 노래 30곡 모음))
LeeMunSe69.htm(이문세 노래 69곡 모음)
이문세 노래모음
01.파랑새(이문세) 02.나는 행복한 사람(이문세) 03.할말을 하지 못했죠(이문세) 04.난 아직
모르잖아요(이문세) 05.야생마(이문세)
06.비속에서(이문세) 07.혼자있는 밤 비는
내리고(이문세) 08.휘파람(이문세) 09.소녀(이문세) 10.하얀느낌(이문세)
11.그대와
영원히(이문세) 12.사랑이 지나가면(이문세) 13.이별 이야기(with 고은희)(이문세) 14.가을이
오면(이문세) 15.깊은 밤을 날아서(이문세)
16.굿바이(이문세) 17.그녀의 웃음 소리뿐(이문세) 18.시를 위한 시(이문세) 19.광화문
연가(이문세) 20.이밤에(이문세)
21.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이문세) 22.붉은 노을(이문세) 23.그게 나였어(이문세) 24.다시 만나리(이문세)
25.이세상
살아가다 보면(이문세) 26.옛사랑(이문세) 27.한번쯤 아니
두번쯤(이문세) 28.난 괜찮아(이문세) 29.조조할인(with
이적)(이문세) 30.솔로예찬(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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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가 밝히는 故 이영훈과의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가수 이문세(49)가 故 이영훈 작곡가와의 첫만남에서부터 안타까운 이별을 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털어놓았다.
이문세는 9일 밤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故 이영훈 작곡가와의 첫만남에 대해 “3집 앨범부터 만났다. 어느 날 엄인호 작곡가에게 괜찮은 신인 작곡가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영훈씨를 소개해줬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나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친구가 피아노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 그때 연주했던 곡이 ‘소녀’라는 곡이었는데 내 심장을 치더라. 그래서 곡을 달라고 했고 이후로 ‘휘파람’, ‘할 말을 하지 못했죠’ 등 주옥같은 곡들이 나왔다. 그리고 6개월간 동고동락한 끝에 타이틀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문세는 줄곧 이영훈 작곡가와 의기투합해 앨범을 만들다 8집 때 결별했던 사연에 대해 “이영훈은 이문세의 그늘, 이문세는 이영훈의 그늘이 있더라. 세월이 지나고 보니 서로에게 맞춰주는 음악을 하게 된 것”이라며 “각자 활동할 시간이 필요했다. 팬들은 결별한 것 아니냐고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그 다음 앨범부터는 또다시 같이 만들기 시작해 13집 앨범까지 계속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 故 이영훈 작곡가의 존재에 대해 “나무와 같은 사람이다. 부침이 심한 가요계에서 오로지 이문세만 생각하고 나만을 위해 음악을 썼던 사람”이라며 “몸이 아플 때 내색도 안하고 그냥 좋은 병원 하나만 소개시켜달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 당시에는 여러 일로 분주해서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아프고 고통스러웠는지 1년 동안 몰랐다”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병원으로 달려가서 영훈씨의 쇠잔해진 모습을 보며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기도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있다. 그때 내 손을 잡아주면서 자기는 오래 못사니 그 전까지 이 세상 사람들의 박수와 찬사에 보답하기 위해 음반 하나 내자고 제의해 그 약속을 지키려고 했지만 결국 먼저 떠났다. 그게 제일 가슴 아프고 더 친절하게 대할 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故 이영훈 작곡가는 대장암으로 2년간 투병하다 지난 2월 14일 별세해 많은 음악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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