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참석 못해 죄송함을 금치 못합니다.
작성자 : 서강영 (seoky@kepco.co.kr)
작성일 : 2001/02/09 15:25
참 죄송합니다. 여러가지 모임중 우신에 관련된 모든 모임에 참석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회사 형편상 교대근무를 해야 하는 처지로 인해 참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만나게 되는 동기도 있지만 몇 년 만에
보는 친구도 있을 것 같아 꼭 참석을 하였으면 했는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그만...
지금 우리 나이쯤이면 부모님세대(부모,백부모 등 1세대위)들이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을 줄 압니다. 앞으로 남은 세월이 지금 우리가 겪어 왔던 세월보다
더 빨리 지나간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살게 될는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가는 날까지 우리 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며 살아가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소외빈민을 위해 살다간 제정구의원의 삶과 그 미망인이 살아가는 삶에대해 시청을 한적이 있는데 여러 사람의 뇌리에
남아 추모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신4회는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 뛰어난 머리로 세상에서 앞선
삶을 살게 되지만,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또 그들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갖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하는 동기회가 되길 바라며...
(참석못해 대단히 죄송합니다.) 서 강영 올림.
* 강요찬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2-07-27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