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목이가 이것저것 조사하느라 수고했다. 상가집에서 너와 대면했을 때, 천안함의 fact에 대한 얘기를 하니,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fact가 뭐 중요하냐? 아니더라도 북한소행이라 하는 것이 맞다 라고 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다. 내가 정보가 부족해서 잘못 알고 있다면, 보충 설명으로 알아 듣게
하면 되는 것이다. 인생신념에 관한 얘기도 아니고, 그냥 fact에 관한 얘기다.
네가 나에 대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민주당이 옳다. 천만의 말씀이다. 문재인이 주장했던 정책이
모두 옳다. 또는 박근혜의 의견이 모두 틀리다. 천만의 말씀이다. 난 사안별로 따진다. 한 예로 최근
군대복무기간 18개월 주장에 대해 사람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나는 심히 걱정스럽다. 그리고,
대선 같은 경우, 정작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고, 최선이 안되면 차선이 뭘까를 생각한다. 왜냐면 선택이
한정되어 있으니...
난, 말이지. 조그만 회사지만 회사운영의 작은 철학이 있다. 그리고 직원들 교육한다. 편견과 차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잠깐, 소개한다. 4무(無)원칙이다.
1. 학력의 차별 2.종교의 차별 3.성별의 차별 4.지역(인종)의 차별
부연 설명을 하면,
1. 학력의 차별 : 초등학교를 나왔더라도 회사 업무수행을 위한 능력과 소양이 있다면 OK.
2. 종교의 차별 : 이슬람이던 여호와의 증인이던 무속종교이던 회사의 업무수행에 문제가 없다면 OK.
3. 성별의 차별 : 알 것이다.
4. 지역(인종)의 차별 : 흑인이던 백인이던, 경상도건 전라도건,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하더라도 편견과 차별에 빠질까 가끔은 되새긴다. 마찬가지로 사회현상에 대해서도 노력한다.
Fact를 중요시하는 것도 때에 따라 편견과 오류를 범할 수 있기에 그러는 것이다.
인목아,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너의 마음은 알겠지만, 너의 극단적인 표현과 나와 의견이 다르면 무조건
좌파, 종북주의자, 빨갱이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반대쪽 입장에서 보면 너는 꼴통,
친일분자, 극우파등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세상은 흰색과 검정색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색이
훨씬 많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너처럼 접근하면 무서워서 많은 사람이 너의 의견에 동조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부탁인데,
네가 어느 모임에서 누구에게 받았던 기분 나빴던 느낌처럼, 네 기분대로 언급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 나도
기분이 좋을 수 없을 것이니, 네 스스로 결론 지어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country 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