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월요일
새벽 수영을 하고, 조그만 서류가방에 노트북, 팬티1, 양말1, White shirts 1를 넣고 회사에 정상 출근을 했다.
오전 업무와 내부미팅을 끝내고 점심식사후에 회사의 팀장을 데리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중간에 분당의 백화점에
들러 선물용 곶감을 샀다. 9만원...졸라 비싸다.
공항도착후 check-in을 하는데 만석으로 복도쪽 자리가 없다고 한다. (난 가운데 낑겨서 못간다) 한참 실랑이 끝에
맨뒷좌석이 둘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된다고 해서 OK하고 출국심사, 그런데 보안검색에서 미국정부가 시행하는
랜덤검사에 뽑혔다고...
남들 1번 하는 검색을 2번 당하고, 탑승구까지 오니 또 검색을 한다. 예쁘장하게 생긴 아가씨가 무표정한 모습으로
손으로 온몸을 더듬는데 기분이 참 묘했다. 성추행 당하는 느낌과 이걸 그냥??
비행기에 타니 Check-in counter의 얘기와 달랐다. 맨뒤의 3석의 중앙. 한국인 승무원 불러달라 해서 complain후에
다른 사람과 좌석을 바꾸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는데, 요즈음 기내식은 많이 개선이 되어 맛있었다.
4월24일 화요일
비행기가 San Francisco에 도착한 것이 12시전이라 Immigration후에 호텔가서 좀 쉬었다가 거래처 사람들과 저녁을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입국심사만 2시간이 넘게 걸리고, 싸가지없는 입국심사관에 걸려 불쾌했는데 서류가방
1개밖에 없는 나의 세관신고서에 A라 써 놓았다. 세관에서 다시 검색을 당하고...
Rental car(Hertz)를 받아서 호텔로 직행, 샤워만 하고, 거래처로 가서 인사후에 바로 식당으로 갔다
터키식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나름 음식은 먹을만 했다.
4월25일 수요일
시차로 인해 거의 뒤척이다 새벽에 일어나 미팅내용 검토하고, email확인하고, 문자로 직원들 업무체크후에
6시반에 문을 여는 아침식사(호텔)후 시간여유가 있어서 잠시 잠을 청하려 하는데 머리만 아프다.
10시부터 2시까지 미팅후에 점심식사를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에 가서 식사후에 LA공항까지 차로 이동을
했다. 내가 국제면허증을 놓고 오는 바람에 전체 600Km정도의 거리에서 중간에 150Km정도만 내가 하고
나머지는 같이 간 직원이 했는데 LA근처에서 2번이나 길을 놓쳐 아슬아슬하게 도착.
26일 00시20분 아시아나.
270명정원중(만석) 260번째 탑승수속이라며 남은 자리가 가운데 자리밖에 없다고 한다. 비즈니스로의 승급도
만석으로 불가. 한참 싸웠으나 패퇴. 그런데 보안검색에서 또 걸렸다. 무섭게 생긴 흑인여자와 남자 2명이
손가락으로 지시하듯이 투시기같은 것의 앞에 세우더니 한참을 걸린다. 이런 ㅆㅂ..
탑승. 중간에 낑겨서 앉았다. 옆에 앉은 미국인이 말을 붙이는데 일본여자와 결혼하여 후쿠오카에서 살고 있고
인천을 경유해서 들어간다고 했다. 친절하게 말도 걸고 해서 내가 자주 들락거리니 이해해달라고 하니까
1번은 자기쪽, 다음번은 다른쪽으로 나가란다. 이런...
4월 26일 새벽 4시30분 인천공항 도착.
역시 세계최고 공항이다. 법무부 직원을 마구 칭찬해주고 나왔는데, 청사밖 흡연실의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젊은 년놈들이 있었다. 한마디 해주려다 보니 중국아이들이다. 속으로 욕하며 참았다.
집에 돌아와 옷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갔다. 주위사람들이 놀랜다. "새벽에 도착해서 왔습니다"
집에서 아침식사후 회사 출근.
여행중 이런 생각을 했다. 본래의 출장업무가 잘 되라고 작은 액땜들을 하는구나 또 난 정말 미국가는 것이 싫다
또 중국도 싫다.
1박4일 미국출장을 다녀오면서 뺑이친
country guy, 德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