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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신4회 게시판 | 우신4회 > 우신4회광장 > 우신4회 게시판 |
작성자: 배철환
2014-01-25 05:29
조회 :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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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가 쓸쓸하기만 한 것을
도통 알 수가 없다
쓰러져 누운 잎사귀까지
짐짓 외면하는 척해도
나무는 다 듣고 있을라나
오래 전 그 마지막
먹먹한 소리
하지만 들리지 않는
나무의 소리
처음부터 없었나
늘 곁에 있어도
알 수가 없다
내게는 익숙한 소리만 들려
나무의 소리가
아무런 기척도 없이
귀찮게 둥둥 퍼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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