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3/22일)..우신4회 비상총회가 열렸고..2-2반은 난생 처음으로 반창회를 했다..
곽순근, 김성희, 김웅한, 김정천, 류효식,
박종구, 성항경, 윤용선, 이구창, 이제환,
이현우, 정우종, 정일용, 최승필, 홍기돈...(15명, 가나다순)
이날 총인원이 56명(총회후 도착한 곽순근 포함)이었으므로
2-2반이 1/4이 넘는 26.8%를 차지한 셈이다..
종종 무슨무슨 계파 어쩌구 하는 언론보도들이
귓등너머로 스쳐가던데..
말 그대로 가히 '최대계파'의 탄생을 목도하는 그날이었다..^^
몇년전 세기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3-4반, 3-11반이 있었는데..
성황을 이룬 이번 총회에서는 안타깝게도 그 옛날의 위세를 볼수는 없었고..^^*
(4반은 4명, 11반은 3명 참석)
7명이나 참석해준 3-6반이 눈에 띄었고..
옛날엔 줄곧 한두명만 보이던 3-8반이 거북이 패턴으로 성장하여
무려 5명이나 참석하는 이변(?)을 연출한 점도 감동이었다..^^
그날..누군가..편가르기를 하지 말라고 농담삼아 얘기했지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다양한 소그룹의 어우러짐으로 보는 것이 맞을 터이다..
최대계파 운운 또한 자랑질을 하려함이 아니라..
나이 오십줄에 들어서서..
이젠 문.이과가 어우러진 1학년 반창회도 해보고..
수학여행 사진 뒤져가며 2학년 반창회도 해보면서..
건강한 엔돌핀 맛보며 지냈으면 싶더라는 얘기를 하고자 함이다..^^
2-2반 반창회를 해보니..
희미하게 지워졌던 기억들이 조각맞춤하며 살아나더라..^^
하여..가끔은 이렇게 다시 만나며 살아야겠다고 다들 마음먹어지더라..
덕분에..수학여행 단체사진 두장 놓고 돋보기로 얼굴확인하며 즐거웠다..
그렇게 명단을 복원했고..졸업앨범 개인사진으로 2-2반을 재구성해봤다..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여 첨부해둔다..
다른 반들도 참고하여 활용해보기 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