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법원 판사와 유력 의원이 참가하여 불특정 시민들과 만나는 행사라면 당연히 경호원이 한둘이 아닐 터인데 그들의 행적이 묘연하다. '범인'이 희생자들의 코앞까지 접근하여 난동을 부린 후 경호원들에게 붙잡힌 게 아니라 범행 후 '달아나다'가 '현장에 있던 주민'에게 잡혔다고 하니 현장의 경호원들은 '범인'의 총격을 받아 모두 사망한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범인[들]의 난동을 바라보고만 있었던 것일까?
애리조나 쇼핑센터서 총격 사망 6명, 부상 10여명...범인은 제러드 로프너(Loughner·22)라는 이름의 청년으로 확인됐다. 그는 총기 난사 후 달아나다 현장에 있던 주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체포...
'범인'은 인터넷에 이번 사건을 암시하는 글과 동영상을 올렸다고 하는데 2007년 4/16 버지니아 학살극 때 그랬던 것처럼 이건 미리 준비해 놓은 특정 인물을 단독 확신범으로 꾸미는 상투적 기법으로 보인다. 그때나 지금이나 순식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을 노리는 범죄는 혼자서는 불가능하지 않은가?
체포된 범인이 혼자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애리조나주 피마 카운티의 클래런스 듀프닉 보안관은... 총격을 가한 제러드 로프너(Loughner·22)와 동행한 것으로 보이는 1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이 공범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