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40...........&50
이전의 10단위 변화와 달리 50이 넘으면서 내가 크게 변한 것을 느낀다.
회사일이 재밌어 졌다.
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혼자서 늦게 퇴근하는 것이 그렇게 감사할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즐길 수 있다니.....
아내 이외의 여자가 없어졌다.
아내는 내 우주요 모든 여자의 합보다 더 크다.
자식은 내가 얼마나 사랑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인가를
알게 해주는 바이메탈이다.
세월은 나에게 젊음을 앗아간 대신에
생각의 즐거움을 놓고 갔다.
생각은 나의 최고 절친이다.
친구는 “너”가 아니라 바로 “나”의 일부분이다
자신이기 때문에 그렇게 소중하고 존귀할 수 밖에 없다.
친구 완식이 덕분에 삼성동 송정순 집 방문에 이어 청담동 박인호 집 방문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직장에서도 사라진 수년만의 가정방문이었다.
둘 다 훌륭한 아내를 두었다.....겉으로 보기에는 ㅋㅋ
나는 왜 여자만 보면 껄떡대는지 스스로가 참 이해가 안된다.
남의 아내 조차도.....
무슨 헛소리를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유기준이 쓰러지고 송정순이 디비져 자고 나도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안난다. 핸펀에는 2시30분에 택시탄 흔적이 있는데....
나도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
아내만 허락한다면.....
ps)갤럭시 노트의 사진을 어떻게 올리나 연구중..........
아이폰일 때는 쉽게 올렸는데 갤럭시는 안된다.
인호한테 보내서 대신 올려라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