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우신 4회 등산반은
근심, 걱정과 불편과 포기가 없습니다.
그러나 왕은 있습니다.
산행에 참가하시는 여러분 한분, 한분들이 바로 우리의
소중한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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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후배들을 만나보니 우리 산모임에 대해 많은 부러움과 격려와
동참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잘 운영이 된다면 나중에 너무 많이 참가해 고민해야하는 그런 날이 분명히
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많은 술자리는 기억에 없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한
처절했던 지리산 종주산행, 월출산 운해 산행, 태백산 눈꽃산행
후배들과 같이한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속리산 단풍 산행등
순간, 순간이 아직도 저에게는 뜨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항상 같이할 산과 친구와 후배와 가족들이 있다는 것이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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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동문과 청계산 정기산행), 12/8(조령산 문경세재 첫눈 산행)
12/14(박인호 회장께 이빨 치료차 방문시 불암산행)
12/22(관악산행, 사당동 코스), 12/29일(도봉산 송년산행, 보문능선 코스)
나름대로 좋은 산행코스 개발과 가이드 자질향상을 위해
오늘도 이산, 저산 다니며 쾌락의 지옥과 고통의 천국 사이를
헤매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은 우리나라 최고의 산악인(박영석, 엄홍길등; 아직까지
연줄은 안닿지만)을 동반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분들과
산행을 해보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소망은 몇년 후 친구들과 그들의 대학생 아들, 딸들과 함께
해외산행을 해보는 것입니다.
(서로 미팅도 주선해주고, 혹시 압니까? 동문 사돈이 생길지.....)
"꿈은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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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몇시간 남지않은 올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 첫 산행때 등산복 차림으로 환하게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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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 박, 전직, 현직 왕오빠님 내년에도 건강하세요!)
2002. 12. 30.
등산반 총무 김 원기 올림.
피에스) 글 쓰다보니 등산반에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네.
조만간 생길 가능도 있는데(?)
바로 우신 4회 등산반 이름이야.
사실 없어도 그만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