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우신 동창 골프대회 출정기
8월 30일 금요일에 영종도 스카이 72 레이크코스에서 제2회 우신 전체 총동문들이 참여하는 골프대회가 열렸다.
작년에 열렸던 1회 대회에는 2012년 9월에 130여명이 원주 오크밸리에 모여 성황리에 열렸으며 이번에는 스카이72 사장으로 있는
2회 김영재 동문과의 협조아래 장소를 옮겨 열리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더운 8월에 잡힌 일정과 월말을 택한 관계로 참여인원이 80명정도로 줄어 시작부터 집행진의 아타까와하는 소리를 들으며
샷건 방식으로 티오프를 시작하였다.
우리 4회에서는 배도현, 유인목, 김인원이 출정하였다.
내가 소속한 5조에는 5회, 8회, 9회 한명씩 포함이 되어 내가 최고참 대우를 받으며 란딩을 하였으며,
배도현이는 김인원과 함께 12조로 한 팀에 속해 진행하였다.
내가 속한 조에 8회 김 **과 9회 김 @@은 동문회에 열성으로 참여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
1홀에서 8회 김 ** 하는 소리가 “ 4회 선배님들 골프실력은 별볼일 없다(정확한 표현을 옮길 수 없고 대략 요지가 그렇다)고 다 알려져 있습니다.”
허,허, 이거 첫 홀부터 후배한테 왠 수모냐 했더만, 요지는 4회 ? $$ 선배가 총동문 골프모임인 울프회에 나와서
자기가 4회 메달이라 하는데 그 실력이 범상치 않은데(?) 메달이라하니 4회 선배들은 물만 있는게 아니냐해서 소문이 그리났다 하더라/.
하더니 2홀부턴 내 기분도 맞출 겸 아부를 하는지, 그래도 유 선배님은 좀 다른 것 같소이다하고 맛간장을 타더이다.
해서 그럭저럭 후배들과 시름하다보니 18홀은 지나가고 내심 후배들 혼줄을 내주려하였으나
8회 79타, 5회 80타(?) 4회 86타, 9회 93타로 매듭을 지었다.
이어서 진행된 만찬에서 김익태 회장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혹시나 우리의 Hope 배도현이라도
4회의 명예를 드높이려나 했으나 역시 86타란다.
성우겸 탤런트인 김회장은 리사이틀하듯 좌중을 휘어잡은 것까진 좋았으나
여기서 또 결정적으로 각 기수 참여율을 언급하면서 4회들은 말만 많고 실속없는 후배라는 카운터 펀치 한 대를 맞고
내년부터는 잘 하겠습니다하고 돌아나와야했다.
내년에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9월 첫째주 일요일로 날짜를 잡아 시행한다하니
4회 동기들의 많은 참여를 이 기회에 바라며, 하나의 제안은 9월 울포회 월례회를 총동과 같이 하는 방안도
차기 집행부가 고려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