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마치 IT가 세상을 삼킬듯이 떠들어대더니...거품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이제는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고 있는 모양이다...
IT라는 말은 사실 그 얼마전에 갑자기 유행을 타고 급조된 용어는 아니다...개인적인 기억으론 아마 1990년 전후로 IT라는 용어를 만났던 것 같다...
암튼...IT라는 넘은 사람들이 갑자기 유행을 시키건 말건...그 자체로서 인류사회 흐름의 소위 "대세론"의 중요한 핵심주자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대박을 노리는 한탕 투자가들의 눈에는 이제 죽은 넘 불알 만지는 격이겠지만...그런 의미에서 이제 차분히 IT라는 넘을 들여다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누가 시키지도 않은 "사이비" 강좌를 올려볼까 싶다... ("사이버"가 아님에 유의하자...^^*)
한동안...이 땅은 물론 전세계를 그토록 떠들썩하게 했던 그 IT라는 넘을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넘으로 알고 있는걸까...솔직히 나는 그 시절 내내 그게 제일 궁금했더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를 필두로 야후의 제리 양 등을 보고 IT재벌이라고 하고...그렇게 컴퓨터나 인터넷과 관련된 그 비슷한 무엇을 갖고 꿈을 키우는 중소기업들을 보고 IT벤처라고 부르던데...대충 그 정도 통빡으로 감잡으면 되는걸까...
대박이 터지는 황금시장으로서의 의미 외에는 아무 가치가 없다는 투기꾼(?)의 입장이라면...분명 그 정도 이상으로 머리쓰며 통빡을 다듬을 필요까지는 없을 듯 싶다...^^;
하지만...자식을 키우는 애비로서...패러다임 쉬프트라 불리워지는 이 시대의 중견으로서...그래도 뭔가 쫌 더 통빡을 다듬어두어야 하지는 않을지...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던데...먼 훗날...그때 이 땅의 할배들이 쫌 더 잘했더라면 우리가 오늘날 이렇게 일본 따위에게 형편없이 밀리지는 않았을 거라고...그때 그 할배들의 세상에 대한 무지와 판단착오가 결정적이었다고...그런 통한을 우리가 남기게 될 수도 있지 않을지...
암튼...각설하고...사실 전문가도 아닌 넘인 주제에 너무 배포크게 "사이비" 판을 벌렸다가는 "사기"가 될 수도 있으므로...겸손하게...그저 IT와 IT 아닌 것을 통빡찍어 구별하는 정도로...진정한(?) "사이비"로 돌아가서리...그 정도로 우리 친구들 몇몇에게 주절거리겠다는 편안한 마음을 추스리며...'들어가는 글'을 가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