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회창씨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내용을 보니
SK비자금 관련한 모든 책임은 대통령후보였던 본인에게 있고
감옥에 가더라도 자기가 가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또,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입문하였으나
진흙탕과 같은 정치의 마당에서
허망한 꿈이 되고 말았다는 개인적 소회도 이야기했다.
개인적으로 이회창씨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평소의 주장인 '법과 원칙'에 따라 떳떳하게 심판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에 따라선 사법처리되어 감옥에 갈 수도 있는 것이고...
고스톱판의 이전투구 같은 현실을 보니
정치권 스스로가 감히 '진실과 화해'를 운위하기엔
이미 진도가 너무 많이 나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