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는 누구?
생년월일 : 1945년 10월24일
학력 : 부산고등학교 - 부산수산대학 중퇴 - 하버드대학 1년연수
약력 : 1971년 부산 국제신보 수습기자로 입사. 조선 일보 기자로 오래 근무,
現 월간조선 사장
저서 :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벼랑에 선 대한민국>외 다수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오늘날의 막강한 조선일보를 만든 일등 공신이 두 사람 있다. 하나
는 김대중 주필(김대중 前대통령과 두 사람이 천적인데, 동명 이인 이라는 게 참 재밌다.) 이
고 또 한 사람은 오늘의 이 글 제재로 삼은 '조갑제'이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수히 많은데 생각나는 대로 열거하겠다.
1. 글쓰는 재주가 탁월하다. 특히 자기합리화에 있어서.
2. 慕倭 사상을 대놓고 이야기한다. 이 두 사람의 글을 읽다보면 저절로 세뇌되어 우리가 일
본으로부터 괜히 독립해서 6.25 의 비극을 겪었고, 모든 역사적 비극과 오늘날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독립하지 않았으면, 우리는 선진 일본이었을 텐데 말이다.
나는 조갑제 씨에게 외친다. 이 땅에 기생하듯 살면서 한글을 오염시키며 펜대로 돈 벌지
말고 당신들이 공경해 마지않는 일본에 가서 살아라! 난 조갑제와 비슷한 생각의 사람들을
곁에서 지켜본 적이 있다.
참 부끄런 고백이다. 지금은 두 분 다 작고하셨기 때문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큰아버지 회
갑 잔치 때였다. 내가 아마 대학 2 년 때였다. 큰아버지를 비롯한 5 촌 당숙 아저씨가 술에
만취하시자, 갑자기 일본 군가를 부르고 그 이후는 일본말로 대화를 나누더라. 일본말 한 마
디라도 더 할 줄 알면 잘났다는 듯이. 나는 상을 엎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참고 그 자리를
조용히 나왔다. 아무리 세대 차이라고 해도 자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사람의 모습을 멀쩡
히 두 눈 뜨고 본 것이 지금도 불쾌하다. 일제 식민 사관은 아직도 조갑제의 가슴에 새겨져
있다. 그가 오늘도 일본인 장교 '박정희'(다카키 마사오)를 칭송하는한.
3. 이들은 이승만, 박정희를 단군이래 최고의 위인이라고 칭송하고, 조갑제의 경우 박정희의
위인전(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을 조선 일보에 연재, 조선일보가 이 땅의 유일한 신문이라
고 굳게 믿는 보수주의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조갑제는 늘 기회만 있으면 강조한다.
"자유 대한을 건국한 이승만의 기념관은 없고, 테러리스트인 김구의 기념관은 왜 있냐고."
난 이에 대해 분명히 말하겠다.
"왜 진정한 애국자 김구 선생은 효창 공원에 계시고 국민의 피흘린 손에 의해 쫓겨난
이승만은 국립묘지에 안장돼 있는가?"
그의 묘지는 부끄러움을 안은 채 그의 선영으로 移葬되어야 마땅하다. 6.25 전쟁이 나자,
안심하라는 라디오 방송 녹음을 들려주며, 시민들은 피란도 못 가게 유일한 한강 다리마저
끊어 놓고, 재빨리 피란간 사람이 어떻게 존경할 위인이어야 하는가? 철저하게 정적을
무참히 암살한 그가 어찌 위인인가?
4. 읽는 신문은 조선일보, 아는 것은 월간조선밖에 없으신 분들은 광적으로 조갑제를 좋아하
신다. 그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기 때문이다. 평생을 조갑제의 글과 김대중 주필의 논설을
읽으며 세뇌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급부로 조갑제는 돈도 많이 벌었다.- 그 돈으로
극우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그 돈은 같은 민족의 젊은이를 빨갱이로 몰고,
반 독재, 반 군부 세력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해 벌어들인 돈이다. 김대중, 조갑제 이 두 사람은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기 때문에 이제는 돌아올 수도 없다.
구차한 필명과 부를 위해서 오늘도 자기 합리화에 매달린다. 박수 치는 보수가 있기 때문이
다. 물론 이 세뇌된 사람을 만든 것도 그 둘의 펜대이다.
지금의 상황은 변화를 갈망하는 정도를 지나 해야만 한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다. 차떼기당의
배달사고까지 있는 혼란스런 검은 돈의 거래를 없애자. 이것이 나라를 망치고 있는 친일파
청산처럼 잘 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요원해질 것이다. 혼란만 극에 달하게 할 구태
세력을 과감히 뿌리뽑자는 국민의 여론은 정당한 것이다.
어차피 세월은 많이 변했고 이데올로기의 시대도 지났다. 냉전이 아닌 서로가 공존하는 시
대로 들어간 지금, 보다 질 높은 생활을 영위하자는 다수의 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현재까지
도 6-70대의 많은,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모두가 변할 수는 없겠지
만, 부를 독점한 부유층과 얄팍한 지식인들이 선동했던 예전의 시절, 밥그릇의 선거운동과 귀
에 거슬리면 빨갱이로 몰아 아까운 젊은이를 매도하여 결국에 죽게도 만들었던 그 시절,
무슨 연맹이니 무슨 노인회니 하는 분들의 시절이 떠오른다.그분들이 제대로 알고 무리를
지어 시위를 했겠는가? 공포스럽던 독재자의시절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건 아닌지... 연세
드신 분들이라 변화의 세태가 너무 빨라, 따라갈 수 없다면 정치란 시대의 흐름을 알고 흐르되,
국가의 비젼과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데 있어 젊은이들이 원하는 생각들이 딱히 모든 것이
맞을 수가 없어 보일지 몰라도, 어떤 면에선 행동하는 젊은 양식들이 과거를 비추어 보아도
올바른 길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나로선 지금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유신 시대 노인들의
사고가 걱정된다.
물론 나도 늙어 가고 있고 언젠가는 지금의 노인들과 같은 길을 나도 모르게 걷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끊임 없이 노력하는 수밖에. 문익환 목사, 백기완 선생처럼
영원한 청춘도 있기에...
결과적으로 지금의 현정국을 재대로 읽지를 못해, 이번 선거에서 " 과거의 공산주의가 나
았다." 는 동구권사람들처럼 한심한 생각에 빠지지 말고, 나라의 정치가 도약할 이번의 절호의
기회를... 부패한 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이번 선거를 바로 보고 옳게 한 표를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현 세대의 주축들이 그런 걱정에서 말한 것에 무조건적인 노인들의
화냄은 나이 들수록 어린애가 된다는 말이 있지만, 하나의 투표권의 영향력의 크기로 본다
면 참으로 걱정 된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아래 글을 읽고 너무도 기가 막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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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박정희를 가졌던 60, 70대가 노무현을 선택한 20, 30대보다 낫다”
"노 대통령은 삼류인물"로 표현
미디어다음 / 정환석 기자
우익 진영 대표 논객인 월간조선 조갑제 사장이 이번에는 세대논쟁에 불을 지폈다.
조 사장은 자신의 홈페이지(http:// www.chogabje.com)에 ‘노무현은 한국인의 거울이다’란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조 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을 뽑은 60,70대가 ‘삼류인물’인 노무현 대통령을 뽑은 20,30대보다 더 낫다”고 주장했다.
조 사장은 “노무현의 투지, 저질성, 말장난, 책임전가술은 그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다수 한국인의 얼굴과 마음이 아닐까”라며 “노무현이야말로 한국인의 자화상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그는 “한 나라는 그 나라의 수준과 어울리는 지도자를 갖게 된다고 볼 때, 박정희를 지도자로 가졌던 오늘의 60, 70대는 노무현을 지도자로 선택한 20, 30대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인물 조사에서 세종대왕보다도 더 위에 오르고 있는 박정희를 기리는 기념관 건축은 왜 이뤄지지 않고 젊은이들은 왜 이승만을 김일성보다도 더 미워하는가.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기념관은 없고 건국에 반대한 김구 기념관은 만들어지는 아이러니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다음은 조갑제 사장이 쓴 글의 전문.
노무현은 한국인의 거울이다
미국 대통령 케네디는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 추모연설(1963년10월27일)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나라는 그 나라가 배출하는 인물만이 아니라, 그 나라가 기리는 인물, 기억하는 인물들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냅니다." (A nation reveals itself not only by the men it poduces but also by the men it honors, the men it remembers.)
우리 나라는 어떤 인물을 배출했고 기리고 기억하고 있는가. 李承晩, 朴正熙 같은 일류 인물을 배출했던 한국은 왜 盧武鉉 같은 삼류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았는가. 역사 인물 조사에서 세종대왕보다도 더 위에 오르고 있는 朴正熙를 기리는 기념관 건축은 왜 이뤄지지 않고 젊은이들은 왜 李承晩을 金日成보다도 더 미워하는가. 대한민국을 건국한 李承晩 기념관은 없고 건국에 반대한 金九기념관은 만들어지는 아이러니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한국과 한국인이 어떤 나라인가를 설명하는 것이 아닐까. 盧武鉉의 투지, 저질성, 말장난, 책임전가술은 그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다수 한국인의 얼굴과 마음이 아닐까. 盧武鉉이야말로 한국인의 자화상이 아닌가. 그가 가진 장점과 단점은 한국인의 특성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것이다. 한 나라는 그 나라의 수준과 어울리는 지도자를 갖게 된다고 볼 때, 朴正熙를 지도자로 가졌던 오늘의 60, 70대는 盧武鉉을 지도자로 선택한 20, 30대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盧武鉉의 실패에 책임감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 그리고 그가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지 못한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다. 지도자는 국민 수준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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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노무현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당신(수구기득권)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대통령일 뿐이다. 우리의 희망이 젊은이에게 있어야지, 당신과 같은 친일 매국
노 찬양으로 원고료나 챙기는 60 - 70대(정신이 건강한 분은 제외)에게 기대를
갖는 다면, 그거야 말로 우리의 미래를 좀 먹는 일이다.
수구 세력인 당신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한심해 보이는 우리의 2-30 대 젊은이
들 - 어쩌면 조갑제 당신도 다음 사실을 알면서 처세상 지금과 같이 행동하리라
짐작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정말 천인이 공노할 인간이다. - 내가 보기에는 당
신들의 한심한 봉건 논리나 사대 주의 사상에 비해 훨씬 현명하고 똑똑하다. 그
들이 제대로 뽑은 대통령이 당신들에 의해 뇌사 상태에 빠졌는데 당신들은 아
주 죽이려 드는구나. 그 용기와 배짱을 너희의 입에 재갈을 물렸던 박정희, 전
두환 시절에 부렸어야지. 열려진 입이라고 맘대로 떠들 수 있는 세상이 손 안대
고 코풀듯이 되니, 독재 정권에 아부하며, 권세 누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세대
간의 골을 깊게 해서 니 주머니를 계속 채우려 드느냐?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말 한 마디만.
- 바보들은 항상 노무현 탓만 하고, 그들 중 교활한 '조갑제'는 계속 통장에 잔고가 쌓인다. -
" 수구 세력들 가려운 곳 긁어 돈 챙긴 당신, 세대간 이간질까지 하지 말고,이제 그만 이 땅을 떠나라! "
- 그래, 나는 박정희와 당신의 무덤에 침을, 그것도 가래침을 뱉겠다.
* 조갑제, 김대중(조선일보기자), 김용갑, 정형근, 이철승, 이인화(이대 교수),
군사 구데타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연하고 다니는 누구(?) - 이 사람도
대학 교수인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이런 사람이 실업자 되는 날
조국의 통일은 그만큼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 아닐까?
200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