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오뉴월감기로 골골하면서 지내고 있어
그래서 토요일은 시코를 보고 일요일은 대전 결혼식에 다녀오면서 책도 읽고...
다큐 시코는 미국의 사보험의료제도에 관한 유명한 다큐..
미국 의료비는 내가봐도 너무 비싸다..손가락 2개 짤린사람이 중지는
6만불 우리돈으로 6000만원 이게 말이되나...
우리가 원정출산 한다는데 그게 2500만원..
그런데 일반인이 평균 연봉 6만불 이라는데
월 적게는 60만원에서 120만원까지 내는데도..
그게 적용이 안되는게 있단다..다큐를 보고있는데 보험에 가입하고도 적용이 안되어서
죽은사람의 이야기도 나오고...
그리고 일요일 읽은 미국이 감추고 싶은 비밀 50가지..
를 읽어보니 대충 이런 생각이 든다..
모든것이 상업화고 경쟁구도로 어마어마한 발전과 부를 축적한 미국이
일반 중산층에게는 너무도 위험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본다
빈부의 격차 인구의 4분의1일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되고
대학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에너지는 다른 선진국의 2배반이상 사용하게 되어있는 대중시스템..
책을 통해서 생소하지만 미국은 대중교통시스템이 전무하다시피 하고 열차를 통한 이용도
시설이 별로 없다
유럽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시내 전차도 자동차발전과정에 다 없어지고
정치도 일반인들이 원하는 정책이 채택되기에는 돈을 앞세우는 로비정치에 묻혀버린다..
선거를 앞두고 토론문화도 상업화된 티비앞에 거의 사라지고 있단다..
패스트푸드를 앞세운 식단으로 비만이 많아지고 유전자조작식품도 일반대중에게는
속수무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마약이 고등학교까지 침투되고 총기에 의한 사고가 끊입없이 발생되지만
가까운 캐나다정도로도 개혁하기는 요원하다
성개방은 그렇다치고 미혼모가 양산되는 대책없는 낙태반대극우주의자들의 테러가 자행되고
미혼모와 자녀들의 사회적 고립이 종교적인 분위기로 더욱 가속화된다
이런면에서 유럽에서의 정책들이 훨 인간적이다..아니 우리나라가 더 낫다
지금 우리나라도 미국식의 경도된 생각과 정책을 밀어붙이려는 세력이 너무 많다
우리나라정도 규모와 인구 그리고 산업화된 나라는 북구유럽이나 독일의 정책을 잘 배워서
일반인들이 상업적 경쟁구도에 산다고 하지만
교육과 의료 노후안전대책은 확실히 국가에서 관리 책임지는 정책이
우선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경쟁력있는 국가가 되는 길임을
확신하게 된다
평균 6만불 미국의 서민들이 처한 다큐를 보면서
저런 선진국은 아니다 싶다..
미국으로 아이들을 내보낸 기러기 아빠로서 씁슬한 현실을 앞두고 있는거 같아
스산한 주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