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 발전이 가속화 되면서 엄청난 흡인력으로 아시아권의 부존자원과 에너지원을 빨아 들이면서 주변국인 우리나라 경제는 갑자기 호흡곤란을 느끼기 시작했다..
우선 목재, 고철, 구리(동) 등 공급원이 한정된 자원이 중국으로 대량 유입되면서 국내 관련 중소기업들이 이들 자원을 구하지 못해 속속 도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더 큰 문제는 원유 확보전이다..
이미 중국은 러시아의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10년전 옐친시대부터 강택민이 모스크바로 달려가 러시아가 아시아시장을 향해 건설하고자 하는 송유관을 중국으로 향하도록 정상담판을 시도하는 등 오늘날을 대비해 몸을 달이며 준비해 왔다.. 후진타오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도 크레믈린이었다..
한국만해도 현재 세계 4대 원유 수입국에 들어 가는 데, 중국의 향후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그 소비량은 가히 공룡수준이 될 것은 뻔한 이치다.. 그렇다면 아시아권이 확보할 수 있는 한정된 원유량을 놓고 해야 하는 힘 겨루기는 생존게임이 될 수 밖에 없다..
일본도 이를 간파하고 러시아 송유관을 놓고 중국과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송유관을 중국이 아니라 시베리아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으로 빼내 러시아산 원유를 전부 독점하고자 러시아를 설득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에게 전략적 의미가 강한 시베리아 개발의 이점, 그리고 송유관을 건설하고 남을 정도의 70억불 지원 등을 무기로 정면 승부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은 중국과 나누어 쓰는 것도 원치 않고 있다… 일본이 노리는 것은 아시아권에 공급될 한정된 에너지원을 미리 대량 확보함으로써 자국의 안정된 경제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중국으로의 유입량을 줄임으로써 중국 경제 발전의 속도를 더디게 하여 중국에 대한 비교 우위를 연장하며 아시아의 경제패권을 유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계산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그 공급원이 한정된 부존자원, 산업 원부자재 등을 놓고 중국과 사활을 건 확보 전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혹시 관련이 있는 동기들은 중국이 몰고 올 태풍에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나는 향후 한국의 앞선 산업기술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면서 우리가 한발 이상만 앞서 가는 한은 한국 경제 및 기업들이 순항하리라 막연히 예상을 해 왔는데 –삼성 휴대폰, HDTV등등을 보면서-, 그러기도 전에 공룡의 초토화 작전에 고사하고 말 것이라는 우려감이 엄습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