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 좀 버거웠던 우울증으로,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간신히 1학기를 마무리하고
지금은 집에서 독서와 음악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거 참.... 오랜 잠수 끝에 수면 위로 오르니, 먼저, 숨이 가쁘군요. ^L^
의식 반, 무의식 반으로 오랜 동안 홈피에 안 들어왔다가
그저께 밤에 새로운 홈피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ㅎ
너무 당연한 것은 오히려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법입니다.
다시 한 번 이 공간의 은혜로움을 반추하게 됩니다.
먼저...우리의 보배,
강요찬 친구의 수고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글을 올렸던 입장에서 뭐라고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지...
수고로움의 鳥足之血만큼이라도 보답하기 위하여
조만간 방문 계획을 세울까 합니다. ^ ^
나 없이도 회장단이 잘 돌아가는 것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합니다.
아울러 호텔에서의 만남은 세계에서 제~ㄹ 예쁜 마누라(?)와 함께 갈 예정입니다.
많이 건방진 얘기지만 참가하는 것도 쬐금은 행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
너무 염치 없는 말이 되겠지요.
염치 없음은 건강이 옛날처럼 좋아지면, 또 활기차게 갚아갈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삐졌는지, 포기했는지.....
'김주동' 귀우와의 조속한 만남을 기다립니다.
새 홈피에 글을 쓰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토요일 아침에
- 회준 -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