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 장학위원회 결성 및 각 기수 출연 분담금과 관련한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에 그 경과 및 결정사항을 보고 드립니다.
- 일시: 6월 28일(화) 늦은 7시
- 장소: 착한고기집 곰씨네 (02-567-4475)
- 참석자: 김성희, 김정천, 소영일, 장학준, 정일용, 최규운, 홍종원
<주요경과>
1. 총동 장학위원회의 장학위원장을 1회 선배님이 맡으시고, 5회까지 각 기수 1천만원의 장학위원회 창설기금의 분담금이 할당된 현황에 대하여 김정천, 최규운으로부터 설명을 들음.
2. 위 창설기금 분담금의 용처에 대한 질의가 있었음.
3. 위 창설기금 분담금의 지출집행 등 운영에 관한 결의권, 감독권을 가지는 조직에, 분담금을 출연한 우리 기수에서도 대표가 1 또는 2인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가 있었음.
4. 현재 장학위원장만 결정되고, 운영방식이나 결의, 감독에 대한 조직 등 어떠한 사항도 명확히 결정된 바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음.
5. 총동 장학위원회의 앞으로의 발전을 믿고, 일단 총동 측에서 결의된 대로 1천만원을 출연하자는 의견(제1안)과, 안전한 금전거래가 바람직하므로, 운영방식, 결의, 감독 등의 사항이 정해진 예컨대 정관같은 것이 나온 후에 그 내용을 검토하여 출연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제2안)에 대하여 열띤 논의와 의견수렴이 있었음.
<결의사항>
두 의견 모두 우리 동기회 및 우리 총동을 위한 생각이라는 점에는 모두 동의하며, 거수 찬반투표를 하여, 제2안으로 의결함.
<후기>
여러 분야에서 내공을 쌓아 온 우리들이어서 그런지, 토의 내용의 매우 진지하고, 여러가지 돌발변수들까지 고려하는 신중한 모습이 듬직했습니다. 또한, 우리 동기회와 총동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도 느껴졌습니다. 자랑스러운 운영위원회 여러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만, 토론문화에 익숙지 못한 우리들은, 민주주의의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다가 가게 되는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쬐끔 했습니다. 어차피 크게 보면 모두 뜨거운 애교심에서 발언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운영위원회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인생 절반 접어서일까요? 다들 아름답고 성숙한 의사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참석자 여러분! 앞으로도 자주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