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반신욕을 하고 있는데 내 방 전화벨이 20번도 더 울리고 끊어지기를 두 번...
반신욕 뒤 남겨진 전화번호를 확인하니 홍종원 동문이었고 전화를 걸었다.
아들내미가,
친구가 던진 가위가 눈에 정통으로 꽂혀 지금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있단다.
혹시 서울대병원에 우리 동문이 있나 싶어 전화 했다고...
알아서 잘 해주겠지만, 그래도 걱정스런 마음에 전화했다고...
안과하는 장광열 동문에게 전화를 걸어봤는데 실명을 각오해야할 듯 싶다고...
총동홈피에 등록된 동문들까지 검색해 보았지만
서울대병원에 있는 동문을 찾을 수가 없었다.
혹,
분당서울대병원에 가까운 지인이 있는 친구가 이 글을 본다면
홍종원 아이를 세심히 살펴달라 부탁해 다오.
이 글을 올릴 지 말 지 숙고하다가 올려본다.
홍종원과 친했던 친구들이라면, 친구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전화라도 하면 좋을 듯 싶다.
홍종원 : 010-3186-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