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 명(회원 0 명)
<사과> 내 얼굴은 너무 곱다. 깊은 주름이 하나도 없다. <노숙자> 철쭉 화단에 가지런히 접힌 누런 수건 심심한 하늘에 새 한 마리 누워있다. <화신> 비소식이 있어선지 날이 많이 흐리다. 화단에 민들레가 예뻐서 감탄을 자주 하는데 흐린 날씨라 제 빛을 뽐내지 못한다. 비 개면 해 아래서 더 빛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