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10일 가량의 오랜 기간을 출장을 가게 되었다. 뉴욕에서 일주일간 머물다가 어제 독일로 와서 모든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일이면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간다.
뉴욕에서 다행히 둘째 아들을 만나고 함께 기숙사에서 잠도 자고 식사도 함께 하고 줄거웠다. 이제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공부하고 있는 아들을 보고 반갑긴 했지만 왠지 너무 외로와 하는 모습을 보고서 마음이 즐겁지만은 않았다.
또래 친구들은 한국에서 폭넓게 친구들도 사귀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지만 내성적이고 공부만 하는 아들이 2학년 들어서는 눈에 띄게 외로와 하는 것 같았다. 1학년때에는첫 유학생활이어서 대학생활에 워낙 긴장해서인지 외로운 것을 못 느꼈다고 하는데...
함께 학교을 돌아보면서 사진도 몇장 찍었지만도.......
4학년 졸업할때까지 외로움을 이겨내고 잘 견뎌주길 바랄뿐.....
지난 학기 성적은 All A를 받아 공부에 대한 걱정은 안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