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무려 29 개역을 통과해, 조수현(동원증권, 일산지점장)을 만났다.
우산을 101 개째 잃어버린 걸, 지상으로 나와서 깨달았다. 쩝.
만나자마자, 수현이가 말하기를 "승필이도 함께 만날까?"
난, 반대할 수는 없고 혼잣말처럼...
그러면, 귀가가 늦어질 텐데?
어휴, 이 술이 언제쯤 깰랑가? (2004.7.14. 오전 09 시)
재워주고 아침에 경복궁역까지 태워준 재식아, 고맙다.
난, 알맞은 때 귀가하게끔 챙겨주는 <<<주동>>>이가 정말 좋은 친구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
수현이도 주동이만큼 자주 만나면 그렇게 될 거야. ^ ^
2004.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