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자 세명이서
정말 어렵게 시간 만들어
어제 토요일 당일코스로 부산 다녀 왔습니다..
한달 전부터 사정사정해서 이루어 진 것이라
놀러간게 아니라 자식 접대하러 갔습니다.
자존심 상하고 치사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렇게라도 아버지 역할을 할 수만 있다면.....
일부러 엄마는 뺐어요. 남자끼리만의 그 무엇이 있을까 해서?
(된장.....있긴 뭐가 있어..... 좋은거 있을 때마다 엄마만 찾더라)
월급과 자식성적 빼놓고 다 오른다는 요즈음
오랜만에 내 기분이 조심스럽게 up된 하루였습니다.
사진설명)
ktx타고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저녁 11시에 서울 도착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지요.
*기장 바닷가에 있는 용궁사 절에서
*해운대 바닷가(요새 갈매기는 친 인간적입니다)
*동백섬 APEC정상회의 자리
*해운대 고층 아파트(맨 오른 쪽 빌딩이 지난번 불 났던 곳)
*자갈치 시장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다정해서 낀게 아니라 추워서 팔짱 꼈습니다)
*맛있냐?
*횟집 아줌마가 내가 큰형인 줄 알았다 그래서 기분이 무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