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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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고 4회 졸업생들이
이십 수년 전의 세월을 건너서
초대해 준 산행,
참으로 고맙고 즐거웠어요.
만나고 보니, 지난 시절이 되살아나
다시 젊어진 듯
용봉산 정상도 한 달음이었고,
사제 동행하는 즐거움을
오랜 만에 만끽하게 되었소.
나는 74년 개교 때 부임해서
10년만인 84년도 2월에 우신을 떠나
이곳 안양에 와서 다시 20년 세월을 허송하고 나니
인생 허무를 절감할 나이가 되어
내년 2월에 만 65세 정년으로
교직을 떠나게 된 처지요.
학자로서, 교육자로서의 일 외에
어린 시절부터 내 한 평생 따로 해 온 일이
시 쓰는 일이라,
지금도 '좋은시문학회'라는, 시인과 독자가 함께 하는
모임을 주도하면서
책에 갇힌 채 대중들과 멀어져 버린 시를
노래시로, 시극으로, 합송시로 꾸며
무대 위에 공연하는 '공연시'를 개척하고자
힘쓰고 있소.
새로움을 개척하는 일이란
쉬운 게 없는 법,
그러나, 은퇴 후 오히려 더욱 할 일이 많다는 게
그래도 복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오.
혹시 내 하는 일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에 행사 일시와 장소를 참고해 주기 바래요.
* 행사명 : '좋은시문학회' (정회원-시인 30명, 준회원-일반인 다수)
* 행사 내용 : 시인들의 시낭송, 노래시 발표, 시극, 문학강연.
* 일시 : 매월 둘째 토요일 오후 3시
* 장소 : '문학의 집, 서울' ( 전철 충무로역 4번 출구--교통방송국 앞, 남산 기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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