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마야!!
사회 현상에 대한 의견은 다양할 수 있는데
그 다양성을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잣대는 항상 옳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내가 최근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게 된 결정적 계기다.
자식과 마눌의 다양성은 머리 싸메고 끌어 안으면서(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는 그렇게 너그러우면서
친구의 그것에 대해서는 왜 그리 관대하지 못한감?
우리가 광마의 수 많은 글과 말을 사랑 했던 것은
너가 항상 옳아서가 아니라
친구의 관용과 배려가 항상 묻어 있었다는 것을
너는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숙취로 인해 자숙하지 말고
이런 것도 곰곰이 생각해 볼 꺼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실 이런 글도 내 잣대지만
친구이기에 말 할 수 있다는 것을 넌 잘 알고 있지?
그리고 용규에게 미안타 그러는게 좋지 않겠어?
정 힘들면 내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