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그것이 알고 싶다』 - 사교육 중독증
번호 299611 글쓴이 시골훈장 (sintobule) 조회 1661 누리 381 (386/5) 등록일 2007-5-6 15:04 대문 3 톡톡 1
21세기 이전만 해도 중독증은 단순했습니다. 하지만 21세기를 넘어 정보산업이 발달하면서 중독증상도 복잡해 졌습니다. 후궁제도가 없었던 유럽에서 로마황제 네로는 자신의 게이친구였던 오토의 부인인 매력적인 Poppaea Sabina와 결혼하려고 본 부인을 살해했습니다. 그래서 네로의 부인이 된 포파에아 사비나는 심한 화장 중독증 때문에, 화장 시녀가 200여명, 당나귀 관리하는 노예가 500명이 있었으며 고운 피부유지를 위해 매일 당나귀 젖으로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Beauty Mask는 아주 독특하였기 때문에 "포파에아의 마스크"라고 불렸고, 그녀의 화장중독으로 인해 남자들의 화장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중독
어제『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사교육으로 인해 패가망신하는 가정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녀들의 학창 시절동안 모든 수입을 자녀들의 각종 사교육과 해외연수, 해외여행에 쏟아 부었습니다. 마침내 자녀들은 결혼을 하여 독립했지만 부모를 부양할 수 없는 형편이 되었고, 부모들은 대학학자금대출의 빚더미와 변변한 집 하나 없는 상태로 50대 중반에 노후대책 없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 도적질을 당해 버렸다고 한탄합니다.
모든 중독은 호기심이나 불안에서 출발하고, 불안하면 무엇이든 쉽게 중독되고, 일단 중독된 후에 지속하지 않으면 더 악화되고 파괴적이 됩니다. 또, 마약, 도박, 알코올, 섹스 ... 등 일반적으로 규정된 사회악에 중독되면, 경고와 감시를 받기도 하고 중독자는 격리되기도 하므로 자각증세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쉽게 빠져들면서도 스스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자각증세를 심각하게 느낄 수 없는 중독이 있습니다. 바로 포파에아의 화장중독이나, 최근에 등장한 성형, 인터넷게임, 휴대전화, 쇼핑, 일, 서프눈팅?....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은 하지만 아무도 해결하지 않으려는 사교육중독입니다.
중독은 그것을 하는 행위에서 불안감이 없어지고 쾌감을 얻습니다. 예를 들어, 도박을 하면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다량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도파민이 떨어지면 뇌는 쾌감을 얻기 위한 유혹의 신호를 보냅니다. 그래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데 불행히도 같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는 더 큰 자극이 필요하게 됩니다.
▶ 사교육중독 단계
그런 중독 중에서도 사교육중독은 가장 심각하며 일정한 단계를 거치며 악화됩니다.
[초기단계]인 유딩 시기에는 지능발달에 영향이 미미한 완성된 완구류나 조기천재교육이나 태극기 외우기 등에 목숨을 걸기도 하며, 기초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사회성이 떨어져 왕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때부터 이미 잡학습득이 목적이 되어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인 소통이 단절되기 시작합니다.
[진행단계]인 초딩 저학년 시기는 팔방미인을 만들려는 욕심으로 다양한 재능을 키우려고 예능분야의 사교육을 합니다. 여러 가지 학습 집단에 등록하면 사회성이 발달될 것이라 착각하며 항목을 추가하며 안심합니다.
[위기단계]인 초딩 고학년이 되면 성적에 민감해져서 종합학원에 보내는데, 사교육이 효과가 적음을 막연히 인지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과목수를 늘리고, 학원에서 공부하면 학교보다 공부를 잘 할 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를 일단 학원에 보내기 시작하면 중단하거나 조절해 보려고 노력해도 뜻대로 안 되어 학원에 안 간다는 생각만 해도 불안과 초조가 엄습합니다.
[만성적 중독단계]인 중딩이 되면 강박증상이 심각해져 가족생활과 비용과 시간과 거리나 취미나 건강 등을 무시하고 남용(abuse)과 의존(dependence)상태가 되어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비용도 문제 삼지 않으며 학교에 관계된 모든 것을 무조건 사교육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남용단계]가 되면 내성(동일용량 사용 시 효과 감소/같은 효과 얻기 위해 양이 증가)과 금단증상(중단시 특징적 불안 증상/ 증상 피하기 위해 강화)이 나타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와 아이 모두, 학원에 안 가면 몹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아이의 친구들을 적으로 인식하며 그들의 정보를 모으고 민감해 지고, 노는 것과 공부하는 것과 모든 생활을 사교육 안팍에서 해결합니다.
마침내, 의존한 만큼의 결과가 없어 아이와 부모들이 사교육을 불평하고 중단하려고 노력하지만 계속 실패하고, 사교육 때문에 엄청난 손해를 보고 그 결과에 매번 수치심을 느끼거나 후회하면서도 스스로 합리화하거나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으며 스스로 홀로 학습을 하는데 자신감이 사라지고 사교육이 없으면 불안해서 못살게 되고 결국 가족관계까지 파괴되는 것입니다.
▶ 사교육중독의 후유증
아이가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상황이나 혼자 무언가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불안하다면, 부모는 스스로 학원중독이 아닌지 한번쯤 심각하게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국교육상담연구원 최원호 원장(한영신학대 겸임 교수)은 지적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학원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다니는 우리 아이가, 왜 성적이 오르지 않는지 궁금해 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중학생인 그 아이는 아침 일찍 학교에 갔다가 오후 4시쯤 잠깐 집에 돌아와 간식을 먹고, 다시 학원으로 뛰어가 빠르면 11시, 늦을 땐 새벽 두 시에 집에 돌아옵니다. 아이는 학교 숙제는 원래 안 하고, 학원 숙제를 하기에도 빠듯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잠도 모자랍니다. 다른 사람(선생님, 강사)의 말을 듣고 수동적으로 받아 적는 시간으로 하루가 채워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은 단 한 시간도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이라는 말은 남의 나라 얘기죠.”
“어렸을 적부터 자신이 세운 작은 목표, 예를 들면 오늘은 꼭 과학 숙제를 하고 자겠다, 이를 세 번 닦겠다, 줄넘기를 잘 하는 사람이 되겠다…이런 약속을 스스로 하고, 또 지키면서 아이는 자아존중감이 생기고 성취감도 느낍니다. 그런데 하루 24시간 누군가 짜놓은 일정대로 움직이는 생활을 10년 이상 지속하니, 스스로 무언가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볼 틈이 없겠죠. 우리 애는 도통 하고 싶은 것이 없대요, 꿈이 없어요, 이런 얘기하는 부모들은 아이를 채근할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학원중독은 부모로부터 시작되지만 나중에는 학원에 다니는 아이에게로 ‘전이’되어, 아이 역시 학원에 가지 않는 상황을 못 견디고, 스스로 가만히 있는 시간, 자유롭게 무언가 할 수 있는 시간을 오히려 불편하게 여기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 벗어나기
그러면 중독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당근 죽는 한이 있어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필요할 뿐입니다. 얼마만큼 결심하느냐에 따라 아이들과 부모들의 운명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독은 스스로 인지한 결단만으로 중단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반복하는 것이 일정 정도 긍정적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의지로만 안 된다면, 공교육 전문가나 학교교사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 원장은 사교육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무조건 아이를 믿어라. 사교육을 중단하면 일시적으로 성적이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 시간을 갖고 기다려라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차분하게 적어보라.
▷아이가 사교육에 대해 갖고 있는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라.
▷부모가 원하는 것, 아이가 원하는 것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라.
▷서로 고쳐야할 부분과 지켜야할 약속을 정하고 문서로 작성하라,
고 권합니다. 최 원장은 “아이가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을 정해 규칙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고, 나머지 시간은 스스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들로 채워 본 뒤 이를 부모가 인정하고 협조하도록 했더니, 아이의 성적이 좋아지는 것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관계도 훨씬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교육자들이 혁신적인 생각으로 공교육을 아이들의 재능과 글로벌 정보화시대에 맞게 개혁해야만 하지만, 그때까지는 반칙을 위하여 이기적인 공을 들이지 말고 아이들의 정정당당함을 믿어 줘야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홀로서기 하는 것만큼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인위적으로 아이들을 로봇처럼 조정하려다 실패하지 말고, 우리 부모들과 교육자들은 바른 가치관으로 그들을 진심으로 따뜻하게, 남과 내 아이 구분 없이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마음으로 믿고 도와주어야만 합니다.
쥐만 모르고, 새만 모르는 유비쿼터스 시대
번호 297808 글쓴이 시골훈장 (sintobule) 조회 2148 누리 688 (740/52) 등록일 2007-5-3 07:01 대문 14 톡톡 0
1. 10분 더 공부하면 아내(남편) 얼굴이 바뀐다.
2.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3.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지만 성공은 성적 순이다.
4. 최선은 나를 절대 배반하지 않는다.
5. 닭 대가리 보다는 소꼬리가 낫다.
6. 10분뒤와 10년후를 동시에 생각하라.
7. 신은 잊어라, 그는 영원히 방관자일 뿐이다
8.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9.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10. 눈이 감기는가? 그럼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
11. 피할수 없다면 즐겨라.
12. 남보다 더일찍 더 부지런히 노력해야 성공을 맛볼수 있다.
13. 죽어라 열심히 공부해도 죽지는 않는다.
14. 학교수업 무시하면 공부습관 버린다.
15. 젊었을 때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한다.
16. 승리는 가장 끈기있는 사람에게로 돌아간다.
17. 가장 위대한 일은 남들이 자고 있을때 이루어진다.
18.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공부를 하면 꿈을 이룬다.
19. 포기하지 마라. 저 모퉁이만 돌면 희망이란 녀석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20. 공부할때 고통은 잠시뿐이지만 못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21. 꿈이 없는 십대는 틀린 문장의 마침표와 같다.
22. 실패는 용서해도 포기는 용서 못한다.
23. 개같이 공부해서 정승같이 놀자.
24. no pains no gains.
25. 공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공부를 이겨버려라.
26. 꿈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당신은 왜 팔을 뻗지 않는가?
27.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
28. 고생 없이 얻을 수 있는 진실로 귀중한 것은 하나도 없다.
29. 공부할 때의 어려움은 잠깐이지만,성공한 후의 즐거움은 일평생이다.
30. 마음먹은 일은 일단 시작했으면 반드시 끝이라는 결과를 모아야만 한다.
고딩 아들너미 수학여행을 가서 우연히 아들 컴을 키고 내 문서의 [경고]라는 파일을 열었더니 이와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카테고리별로 분류를 해도 공부를 하는 이유보다 공부를 오해하는 요소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교육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쥐만 모르고, 새만 모르는 유비쿼터스 시대
저는 서울에 나가는 경우가 일년에 두세번에 불과합니다. 오늘 그 중에 한 번을 옛 상사를 만나고 왔는데 그 분이 기업의 투명성이 과거보다 나아졌는데도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구성원들을 비유하며 하신 말씀입니다. 그 분은 건설대기업 중역이면서도 부동산이나 자동차에 관심도 없으신 분이라 양평과 여주 사이에 사시면서도 아직도 버스와 전철로 출퇴근을 하는 에리히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라는 책의 화두에 비추면 존재의 삶을 사시는 보기드믄 분인데요, 쥐를 떡나라 새를 민노단으로 비유하거나, 쥐를 열린우리 새를 통합신당으로 비유해도 되고, 쥐를 맹바기 새를 수첩공주로 님들의 마음대로 비유해도 자유가 되겠습니다.
엔컴퓨팅이라는 벤처의 송영길과 클라우스 마이어라는 CEO와CTO는 개도국들의 소득구조상 기존의 PC를 보급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의 네트워크 컴퓨팅 기술로 CPU의 유휴자원을 가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법을 십년넘게 개발 해 왔습니다. CPU를 없애버리자, 메모리도 줄여버리자, 소음도 없도록 하자. 십만원도 안되는 원가로 만들어보자. 부품수를 1/10이상 줄이고 작게 만들어보자 …. 그들의 UTMA (UltraThin MultiAccess™: 초경량다중접속)기술은 네트워크가 바로 컴퓨터인 것입니다.
빈털터리에게 어필하는 기술이라 상업적으로는 염려되기도 하지만, 교육분야의 정보화에 이런 저렴한 혁신적인 디지털컨버젼스기술과, 목구멍에 풀칠하기도 힘든 교육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의 기술이 수용된다면, 교육자들의 밥줄이 위협받기보다 교육자들의 교육연구 시간이 늘어날 것입니다. 가히 쥐만 모르고 새만 모르는 유비쿼터스 시대인데도 교육계의 과거에 대한 핸드메이드 추억은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비합리적인 [경고]를 각인 시키는 셈입니다.
▶ restructuring (혁신)
컴퓨터를 하다보면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어 고수익을 창출하는 MS의 시스템이 어느 순간 해커나 크래커에 의해 붕괴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보안플그램을 업글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 완벽한 새로운 버전으로 대응하지만 빈틈은 다시 공략당합니다.
모든 사회적인 시스템도 동일합니다.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어도 뛰어난 적응력을 가진 인간들은 빠르게 익숙해지고 그것을 활용하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완벽하게 만들어도 구성원들의 가치관이 따라주지 않으면 파괴당하고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즉 완벽한 시스템과 통제도 스스로 진화해 가는 능력이 없다면 잘못 교육된 [인간의 심리]에 의해 항상 악용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시스템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에 대한 방어체계로 정립된 것이 restructuring, 즉 사업의 재구축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구조조정이나 혁신입니다.
우리는 고정비용의 압축이나 경비삭감 등 감량경영과 사업 다각화라는 실행방법이라는 좁은 범위로 표현하며 이해하지만, restructuring은 그렇게 지금까지의 낡은 시스템보다 더 나은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꾸는 의미가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중요한 골격을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 사회에 적합한 계속적인 유기적 진화를 포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영학적 사회학적 시대변화의 속도에 구태의연한 수구기득권 계층은 완벽한 시스템과 통제라는 낡은 개념에서 딸따리치고 놀고, 글로벌한 첨단정보화시대의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진 노짱은 국민들에게 restructuring, 즉 혁신과 멀티태스킹을 외치는 것입니다.
딸래미가 중간고사를 대충 A+를 받았는데 인간심리학을 B+받아 속상하다는 말을 해서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 염불보다 잿밥
교육정보공개특례법을 개그와 근태만 일삼던 입법부에서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3천여 건의 민생법안을 볼모로 사학법을 걸레로 만들던 x들이 불현듯 한 마음으로 선선히 통과시킨 의도는 특례법의 주요 내용인 "초중등 교육기관의 장은 기관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정보를 매년 1회 이상 공시하도록" 되어 있는 조항보다, 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한 자료, 개별 학교나 학과의 진학이나 취업 상황에 대한 공개로, 각 대학과 학과의 사정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대학의 서열화나 학과별 인기도 등의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입니다.
한마디로 "고교 서열과 대학 서열 확실하지?"하고 이 사회의 교육시스템을 통제하려는 염불보다 잿밥의 의도가 더 큰 겁니다. 분명 이를 보는 부모들과 아이들은 더욱 긴장을 하고, 사학과 사교육은 쾌재를 부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언론들이 이런 측면의 왜곡된 보도에 설레방쳐도 날카로운 서팡들과 같은 교육주권자들에 의해 교육기관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경영정보가 부각되면서 오히려 혁신의 부메랑으로 그들의 의도가 해킹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그들은 완벽한 인간시장 통제시스템에서 올드보이가 되어 친구를 동원하여 조폭마누라처럼 야인시대의 공공의 적들과 짝패로 하얀거탑을 쌓고 말죽거리잔혹사로 회귀하려는 것입니다.
▶ 앞서 가십니까?
맹바기의 급조한 신생여론조사업체가 제공해 준, 학계나 국제규약이 과학적 조사로 간주하지도 않는 낮은 응답률(Response Rate)의 ARS(자동응답시스템)조사를 마치 일반전화조사인 것처럼 받아 쓴 언론사들의 초딩스런 설레방은 김치국을 마신 삽질로 드러났습니다.
깔짝거리던 운찬이는 언제 대선출마를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나선적도 없으면서 멋들어지게 불출마선언 개그를 했습니다. 그것을 범여권이 돈지갑을 잃은 것으로 거품속보로 다루는 패션언론들은 사건과 사실에 심각한 시각장애를 가진듯합니다. 그러고도 박원순, 김혁규, 진대제니, 문국현이니, 말도 안 되는 김원웅 등등.. 고도시각장애인 같은 시각으로 전혀 포커스와 동떨어진 지들만의 소설로 대중의식을 교란시키려 애씁니다.
그들 두뇌에는 유시민, 이해찬, 김두관, 강금실, 한명숙 같은 restructuring세력의 진골들은 두려워서 국민들에게 절대 힌트를 주어서도 안 되는 터부장애가 있나 봅니다. 사실 그들의 의도와 달리 유시민과 각을 세우고 까대는 순간순간,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층에서 그의 이미지가 더 커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젊은이들이 정치불신에 대한 대리만족을 짝퉁언론이 아니라 유시민을 프리즘으로 하여 유쾌상쾌통쾌명쾌하게 보는 거, 솔직히 쥐만 모르고 새만 모르고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런 유치한 분탕질에는 분명한 대응과 선명성이 우회적 산술적 방법론보다 훨 국민시야를 또렷하게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필히 서팡들이 포탈로 각개분산하여 섶을 링크 시켜야 할 것입니다.
어차피 떡나라는 한배에 타고 있어봐야 강철봉의 삽질이나 맹바기의 운하와 수첩공주의 핸디캡에 반드시 집중포화를 맞고 지지난 보궐선거의 열린우리당처럼 실직의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 해서, 살아남으려면 자기집단의 모순을 극복하는 모습으로 차별화를 하고 탈출하지 않으면 구시대 인물들과 같이 홍싸데기처럼 침몰 될 것입니다.
범여권 범여권 하는데 범여권은 언론의 지들만의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이미 정치판도는 지각변동 중이며, 대중미디어의 대세는 오프라인 언론이 아니고 온라인이며, 느린 오프라인 언론이 초스피드 온라인 매체에 대립할수록 신뢰감과 입지까지 잃을 것입니다.
오프라인 언론도 시대변화를 부정하면서 현란한 이미지를 스펙터클하게 창출하는 온라인에 맞서 신뢰성 있게 혁신을 하지 않는다면 김치국을 마신 대가로 정말 삽질을 하러 가게 되는 값비싼 대가를 치룰 것입니다. 이미 정체성을 부정한 한걸레가 걸레가 되어가지 않습니까?
▶ 선행학습
아이들의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들이 선행학습을 기준으로 아이들의 수준을 판단한다고 하는데, 인지과정을 무시하고 기초 개념을 이해하기 전에 어려운 과정을 공부해 나가면, 단계적 개념 형성이 안 되어, 학습기피증까지 형성됩니다. 한문의 문자구성 의미를 모르는 아이들이 짧은 시간에 주입식으로 진행되는 선행학습은 많은 경우 장기적으로 아이들이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아기를 빨리 걷게 하려고 보행기를 태우면 엎드려서 사물을 인지하는 과정이 생략되어 언어중추신경 발달을 지연시켜 말이 늦어지는 원인이 되는 경우와 같습니다. 보행기 같은 지지율이나 선행학습은 국민이나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뿐입니다.
보행기를 없애야만 스스로 일어서려 시도하며, 아기가 엄마의 손길을 간절히 필요로 할 때, 잡아줘야만 더 큰 유대감과 언어소통과 스스로 일어서서 걷는 혁신의 초석이 놓이는 것입니다.